광교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을 한 곳씩 방문해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꼰떼넨떼'에서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식당 분위기, 음식 맛이 어땠는지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광교 이탈리안 레스토랑 꼰떼넨떼 내돈내산 식사 후기
꼰떼넨떼는 광교, 분당 정자동에 매장이 있습니다. 저는 '더 광교' 지점에 다녀왔습니다.
효성해링턴 오피스텔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네이버 예약도 가능한 것 같은데 네이버 예약을 하지는 않았었고, 주말 저녁 시간이라 방문 전에 전화로 자리가 있는지 문의했습니다. 다행히 웨이팅 없이 입장가능했습니다.
천장에 신라호텔이 떠오르는 샹들리에가 있었습니다.
매장은 꽤나 넓은 편이었고, 층고가 높았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카운터 쪽에도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에 나온 공간은 카운터에서 안쪽으로 들어온 곳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계단 위쪽에도 테이블이 있었는데 아늑해 보였습니다.
식전빵
식전빵이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트러플 스프레드와 함께 나왔습니다. 트러플 스프레드는 버터 같을 줄 알았는데 쫀쫀한 크림치즈 느낌이 들었습니다. 트러플 버터인지 크림치즈인지 잘 모르겠지만 빵에 발라먹으니 맛있었습니다.
통밀이 함유된 빵 같았는데 향이 구수했습니다.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포르치니 리조또
포르치니 리조또(25000원)
화이트 트러플 향을 더한 포르치니 리조또에 크리스피 치즈 튀일을 올린 메뉴라고 합니다.
포르치니는 버섯 이름인데요, 이탈리아에서 인기 있는 고급 야생버섯이라고 합니다. 통통한 버섯이라서 돼지라는 뜻의 '포르치니'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치즈 튀일은 치즈를 누룽지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완전 바삭바삭하지는 않고 약간은 눅눅한 식감이었습니다.
리조또는 색이 좀 독특했습니다. 버섯향이 진했고, 별로 짜지 않고 담백했습니다.
치즈 튀일, 리조또 모두 약간은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뇨끼
뇨끼(27000원)
구운 감자로 반죽한 뇨끼, 몇 가지 종류의 볶은 버섯이 올려진 메뉴였습니다. 주문할 때 견과류(브라질넛)가 들어간다는 점을 알려주셨습니다.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하는 게 세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뇨끼가 쫀득하니 식감이 좋았고, 소스도 맛있었습니다. 소스에 트러플이 들어갔는지는 모르겠는데 왠지 모르게 트러플향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페스카토레
페스카토레(25000원)
새우, 조개, 홍합, 오징어 등의 해산물이 들어간 토마토 파스타에 바질 잎이 올려진 메뉴입니다.
면이 생면이라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건면 파스타에 비해 면이 훨씬 부드러웠습니다. 면은 '딸리올리니' 면으로, 계란이 들어가 고소한 맛이 진합니다. 시중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건파스타면에는 계란이 들어가지 않지만, 이탈리아 북부의 에그파스타 면에는 계란이 들어갑니다.
요즘에 따로 요청하지 않으면 피클이 제공되지 않는 식당이 꽤 있었는데, 꼰떼넨떼는 별도 요청 없이도 피클이 제공되었고 요청 시 리필도 잘해주어서 좋았습니다.
추천 메뉴
저도 그렇고 일행도 포르치니 리조또 보다는 뇨끼와 페스카토레(토마토 파스타)를 좀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분위기와 서비스도 좋고, 음식 맛도 괜찮았는데 저희가 배정받았던 좌석의 의자가 좀 불편했습니다. 나무 의자가 딱딱해서 앉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엉덩이가 아팠습니다.
소파형 좌석들도 있어서 다음에 방문하면 그쪽에 앉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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