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렌, 쿠키 등의 구움과자로 유명한 메종엠오의 브리오슈 낭테르를 구입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먹어보았는데요, 어떻게 먹었을 때 가장 맛있게 느껴졌었는지 적어보겠습니다. 마지막에 칼로리와 영양정보도 살펴보겠습니다.
메종엠오 브리오슈 낭테르 내돈내산 후기
저는 마켓컬리에서 주문했고, 가격은 9500원입니다. 타르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메종엠오 브리오슈도 품절일 때가 꽤나 많습니다. 하지만 타르틴과 다르게 입고된 후에 그렇게 빠르게 품절되지는 않아서 구입이 덜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냉동이 아닌, 상온 포장으로 배송됩니다.
빵은 크게 다섯 덩어리로 구분되어있습니다.
브리오슈 낭테르라는 이름에서 '낭테르'는 일드프랑스(프랑스 수도권)에 있는 도시의 이름입니다. 낭테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지만, 발명시기 및 계기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브리오슈에는 가장 전통적인 형태인 '브리오슈 아 테트', 밧줄이나 땋은 머리 같은 모양의 '브리오슈 트레쎄', 버거에 사용되기도 하는 '브리오슈 번' 등 다양한 모양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낭테르는 직사각형 모양의 틀에 작은 반죽공을 나란히 넣는 방식으로 만들어 특유의 모양을 갖게 됩니다.
원하는 크기, 모양으로 자를 수 있지만 저는 구분되어 있는 선을 따라 잘랐습니다. 총 다섯 덩어리로 구분되어 있고, 칼을 사용하지 않고도 손으로 떼어도 나름 깔끔하게 떨어졌습니다.
일반적인 식빵과 비교
1. 버터향이 진하다
일반식빵에 비해 버터, 계란향이 진해서 고소했습니다.
2. 색이 노랗다
재료 함량으로 인해 색상이 노란 편입니다.
3. 덜 쫄깃하다
일반적인 식빵에 비해 찰지고 쫄깃한 느낌이 덜합니다. 부드럽고 푹신하지만, 떡진 듯한 느낌이 없이 약간은 푸석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식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쫄깃한 빵보다는 약간 퍼석한 질감의 빵을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브리오슈와 비교
최근에 브리오슈 빵에 빠져서 여러 브랜드의 브리오슈를 구입해서 먹었습니다. 메종엠오 제품 외에 트레이더조의 브리오슈 식빵, 마켓컬리 푸디네 빵가게의 브리오슈 배치번, 용인 아리랑도원의 곰돌이 브리오슈 등을 먹어보았습니다.
위의 다른 브랜드의 브리오슈와 비교했을 때 메종엠오 브리오슈 낭테르는
1. 덜 달다(체감)
최근에 먹은 브리오슈 중에 제일 덜 달다고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당류가 적은 것인지 찾아보니, 트레이더조의 브리오슈에 비해서는 당류 함량이 낮지만, 푸디네 빵가게의 배치번에 비해서는 오히려 당류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지방함량을 비교해 봤을 때 메종엠오의 지방함량이 다른 브랜드의 브리오슈(영양정보 나와있는 제품 한정)에 비해 상당히 높았습니다. 지방함량이 높아서 단맛이 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당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도 중요하지만, 저는 먹을 때 단맛이 덜 도드라지는 느껴지는 빵을 선호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2. 프렌치 토스트 하기에 잘 어울린다
브리오슈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프렌치토스트로 만들어먹었더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배가되었습니다.
빵 두께의 경우 썰기 나름이지만, 이미 얇게 썰려있는 경우라면 두께를 조절할 수 없습니다. 메종엠오 브리오슈 낭테르의 경우 썰려있지 않아서 프렌치토스트를 하기에 좋았습니다.
두툼한 프렌치 토스트를 하시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빵으로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프렌치토스트 단면인데요, 저는 시간을 두고 재워두지 않고, 굽기 전에 잠깐 계란물(계란+우유)에 적셔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해도 계란물이 흡수되긴 하지만, 안쪽까지 완전히 흡수되길 원하시면 미리 재워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먹은 브리오슈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칼로리
총내용량은 360g이고 1315kcal, 100g 당 칼로리는 365kcal입니다.
100g 당 탄수화물 45g, 당류 4g, 단백질 9g, 지방 17g, 포화지방 9g, 트랜스지방 0g, 나트륨 590mg, 콜레스테롤 142mg입니다.
원재료명은 곡류가공품(밀가루, 맥아분말), 우유, 버터, 난황액, 설탕, 난백액, 천일염, 식품첨가물(효모, 유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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