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초이 다양한 맛의 구움과자 디저트가 있는 곳

수원 천천동에 있는 초초이에서 여러 가지 맛의 구움 과자를 구입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종류가 다양하고 개성 있는 맛의 디저트들이 있었습니다. 내돈내산으로 먹어본 솔직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초초이 다양한 맛의 구움 과자 디저트가 있는 곳

초초이는 지하철역 중에서는 1호선 성균관대역과 가까이 있고, 천천동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금까지 3번 방문해서 구입했는데, 가족이 사 왔고 제가 방문하지는 않아서 아쉽지만 매장 사진은 없습니다.

 

 

 

 

바게트 샌드위치, 구움 과자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구움 과자로는 비스킷, 사브레, 스노우볼 쿠키, 파운드케이크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매장 내에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고 합니다.

 

 

 

첫 방문 때 구입한 과자

초초이 봉투

 

4종류

 

과자마다 맛만 다른 게 아니라 두께도 다르고 단단한 정도에도 차이가 있었고, 개수도 조금씩 달랐습니다.

 

왼쪽 위는 통밀 비스킷, 왼쪽 아래는 바닐라 사브레, 오른쪽 위는 소금 비스킷, 오른쪽 아래는 누룽지 비스킷입니다.

 

 

통밀 비스킷

통밀쿠키

 

단면

 

통밀 비스킷은 개인적으로 초초이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입니다. 앞으로 초초이에서 비스킷/사브레를 구입한다면 통밀 비스킷은 꼭 포함해서 구입할 것 같습니다.

 

단맛이 적으면서 버터향은 아주 진했습니다. 덜 달면서 밀가루와 버터의 고소한 맛이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소금 비스킷

소금 비스킷

 

소금 비스킷은 통밀 비스킷에 비해 두께가 얇고 더 단단하게 바삭했습니다.

 

맛있었지만 저는 좀 더 두껍고 덜 딱딱한 스타일의 비스킷이 더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바닐라 사브레

바닐라 사브레

 

바닐라 사브레는 겉에 설탕이 많이 뿌려져 있어서 꽤 달 것이라고 예상했는데도 저에게는 많이 달았습니다.

겉에 뿌려진 설탕뿐만 아니라 반죽자체도 꽤 달달하게 느껴졌습니다.

 

달달한 디저트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누룽지 비스킷

누룽지 비스킷

 

누룽지 비스킷은 소금 비스킷처럼 얇고 딱딱한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름처럼 누룽지의 특성이 잘 표현되어서인지 씹다 보면 치아에 눌어붙기도 했습니다.

 

누룽지 비스킷도 꽤나 단 편이었습니다. 당충전이 필요할 때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방문 때 구입한 과자

두 번째로 구입한 디저트

 

통밀 비스킷은 정말 맛있게 먹어서 재구매했고, 나머지는 새로운 과자들로 구입해 봤습니다.

 

 

 

소금 버터 사브레

소금버터 사브레

 

소금 버터 사브레도 별로 안 달면서 도톰하고, 딱딱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바삭해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통밀 비스킷과 함께 정말 맛있게 먹었던 메뉴입니다.

 

 

 

치즈 사브레

치즈 사브레

 

치즈 사브레는 치즈향이 참 좋았는데요, 꽤 달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감자 후추 사브레

감자 후추 사브레

 

감자 후추 사브레도 흔치 않고 개성 있는 메뉴인 것 같아서 기대했는데요, 치즈 사브레와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로는 많이 달아서 아쉬웠습니다.

 

당도는 높았지만 감자맛, 후추맛이 잘 어울려서 풍미는 좋았습니다.

 

 

 

초코 비스킷

초코

 

이 초코 과자에는 이름 스티커가 붙어있지 않아서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초코 비스킷인 것 같습니다.

 

얇지만 딱딱하지 않고 바삭한 식감이었습니다. 

초코맛은 진하면서, 많이 달지 않았습니다. 고급스러운 초코맛을 느낄 수 있어서 재구매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전체적인 후기

첫 방문, 두 번째 방문 때는 다양한 메뉴들을 시도해 보았고, 세 번째 방문 때는 취향에 맞는 메뉴 위주로 구입했습니다.

 

단맛에 대한 역치가 높을 때가 있고, 낮을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걸 먹어도 어떨 때는 너무 달게 느껴지고, 어떨 때는 별로 안 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때에 따라 다른 것 같은데요, 초초이 쿠키를 먹었을 때는 단 걸 자주 먹지 않았던 시기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당도가 높다고 느껴진 메뉴들이 꽤 많았습니다.

 

입맛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당도가 낮은 디저트들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달지 않아야 많이 먹을 수 있어서인 것 같기도 합니다 하하). 달지 않은 디저트를 선호하신다면 통밀 비스킷, 소금 버터 사브레, 초코 과자를 추천합니다.

 

단 걸 잘 드신다면 선택지는 아주 다양할 것 같습니다. 

 

 

가격은 한 봉지에 3천 원 후반대로, 가격대 자체는 높은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먹어보니 정말 맛있어서 여러 번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봉투에 우리밀을 사용한다는 문구가 있었는데,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르뱅 스타일의 촉촉하고 두툼한 쿠키가 유행했을 때도, 지금도 저는 단단한 버터 쿠키를 좋아하는데 맛있는 비스킷, 사브레를 판매하는 디저트 가게를 발견해서 반가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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