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어브레드 수원 스타필드 팝업 빵 솔직 후기

수원 스타필드에 있는 왓어브레드에서 빵 3가지를 구입해서 먹어보았습니다. 맛이 어땠는지 솔직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왓어브레드 수원 스타필드

왓어브레드 매장

 

수원 스타필드 7층에 있는 왓어브레드는 팝업 매장입니다. 2025년 9월 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작성일 기준, 인스타에서 확인).

 

왓어브레드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우연히 먹어보게 되었는데, 매장 인테리어나 포장 디자인을 봤을 때 왠지 본점이 용산에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그랬습니다.

 

 

 

빵 진열대

 

다양한 맛의 크로찌가 있었고, 어니언 브레드 같은 조리빵 종류도 있었습니다.

 

빵 진열대

 

명란 바게트, 포테이토 브레드도 있었고 그 밖에도 다양한 빵이 있었습니다.

 

 

 

구입한 빵

왓어브레드 빵봉투

 

빵봉투에 일러스트와 함께 몇 가지 정보들이 적혀있었는데요, 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지킨다고 합니다.

 

당일에 먹지 못하는 빵들은 밀봉해서 냉동보관했다가 실온해동 후 에프, 오븐 등에 구워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꼭 이곳의 빵이 아니어도 대부분의 빵에 해당하는 말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입한 빵

 

간단하게 3가지만 구입해보았습니다.

 

우선, 크루아상에 모찌가 들어있다는 '크로찌'를 하나 담았습니다.

평소에 조리빵을 즐겨 먹지는 않는 편인데, 한 번 먹어보고 싶어서 어니언 브레드(4900원), 포테이토 브레드(4900원)를 골라봤습니다.

 

 

초코 크로찌

크로찌

 

크루아상 위쪽이 초코로 덮여있는데, 초코쿠키 반죽 같은 느낌입니다. 더티초코 같이 오독오독한 초콜릿 코팅은 아니었습니다. 달달하긴 하지만 엄청 달지는 않았습니다.

 

구입 당일에 먹었더니 에프에 따로 굽지 않았는데도 크루아상은 눅눅하지 않았고 약간 바삭한 편이었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찹쌀떡은 떡은 말랑 쫄깃하고 팥은 달달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달달하긴 했지만, 많이 달지 않을까 걱정한 것치고는 그렇게까지 달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먹기에는 달 수 것 같은데 단맛을 잡아주는 음료와 함께 먹으면 먹을 만한 정도 같았습니다.

 

 

 

어니언 브레드

어니언 브레드 단면

 

어니언 브레드는 평평한 빵 위에 다진 양파, 마요네즈, 치즈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피자빵에는 햄이 꼭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피자빵과는 다르게 어니언 브레드에는 햄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맛없기 힘든 조합이라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하지만 왓어브레드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포테이토 브레드

포테이토 브레드

 

포테이토 브레드는 동그랗고 가운데가 뚫린 빵 안에 으깬 감자 필링이 들어있었습니다. 매장 이름표에 적힌 설명에는 빵이 브리오슈라고 되어있었는데, 모르고 먹었으면 브리오슈인 줄 잘 몰랐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 빵 역시 무난히 맛있었지만 특별한 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전체적인 후기

인스타 사진 찍기에 어울리는 뭔가 화려한 느낌의 빵집이라서, 맛에 큰 기대를 하지는 않고 먹었습니다. 다행히 구입한 빵 중에 맛이 없다고 느낀 빵은 없었지만, 재방문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많은 종류의 빵을 판매하는 곳보다, 적은 종류이더라도 전문 분야(예를 들어, 크루아상 종류, 깜빠뉴 종류 등)가 있는 빵집이 좀 더 관심이 갑니다.

 

그래도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빵집에 가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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