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구 신동 카페거리에 있는 빵집 뺑띠에에 방문해서 내돈내산으로 빵을 구입했습니다. 방문해 보니 웨이팅 줄이 있었는데요, 도착해서 구입할 때까지 1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빵을 사 와서 먹어본 솔직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수원 빵집 뺑띠에
뺑띠에는 수인분당선 매탄권선역에서 도보로 7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신동 카페거리는 처음 방문했는데, 쾌적했고 맛집이나 카페도 많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일주일에 3일 오픈하는 곳으로 금, 토, 일 오전 10시에 오픈합니다.
인스타에서 빵 사진들을 보고 한 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곳이라, 사전조사를 많이 하고 가지는 않아서 몰랐는데 오픈 전부터 웨이팅 줄이 길었습니다.
전 품목 솔드아웃이 일찍 되는 것 같아서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긴 했습니다. 저는 오전 10시 1분에 도착했는데요, 순서를 기다려 결제하기까지 1시간 15분 이상 걸렸습니다. 제가 구입하고 나왔을 때도 줄이 꽤 길었습니다.
먹고 갈 공간은 없었고, 한 팀씩 들어가서 빵을 고르고 포장해서 나오면 다음 손님이 입장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한 팀이 들어가고 나올 때마다 빵 냄새가 진동했는데, 냄새가 좋아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바게트, 깜빠뉴 같은 하드계열 빵들도 많았는데요, 비어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저는 비에누아즈리 위주로 구입할 거라서 품절 여부는 여쭤보지 않았습니다.
하드계열 빵들은 1팀당 2개씩 구매 가능하다는 문구가 쓰여있었는데요, 위쪽에 있는 비에누아즈리의 경우 구매 개수 관련 문구는 따로 없었습니다.
구입한 빵
크루아상, 뺑오쇼콜라, 얼그레이 오렌지 크루아상, 페이스트리 식빵을 구입했습니다. 오래 기다렸다 보니 많이 구입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진열된 것이 전부일 수도 있을 것 같고 진열된 게 다는 아니더라도 줄 서 계신 분들, 나중에 오실 분들도 구입하셔야 할 것 같아서 적당히 구입했습니다.
크루아상, 뺑오쇼콜라

바삭하게 구워져 있었습니다.


프랑스 aop 레스큐어 버터를 사용한다고 쓰여있었는데, 크루아상에서 나는 버터 냄새가 정말 좋았습니다.
단면에 기공도 아름다웠고, 에프에 구워 먹으니 바삭하니 맛있었습니다. 크루아상, 뺑오쇼콜라 둘 다 맛있었고, 인기 있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그레이 오렌지 크루아상, 페이스트리 식빵


얼그레이 오렌지 크루아상은 겉에 아이싱이 뿌려져 있었고, 얼그레이 반죽 크루아상 안쪽에 오렌지 스틱이 들어있었습니다. 얼그레이, 오렌지 향을 느낄 수 있는 크루아상이었고 맛있었습니다. 얼그레이와 오렌지라고 하면 뭔가 스콘이 먼저 떠오르는 것 같은데, 크루아상 버전도 개성 있었습니다.
페이스트리 식빵은 크루아상 종류보다는 담백하지만 그래도 버터 풍미를 느끼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체적인 후기
가격대는 보통이거나 약간 높은 편인 것 같습니다.
크루아상 4300원, 뺑오쇼콜라 4900원, 얼그레이 오렌지 5800원, 페이스트리식빵 8300원으로, 페이스트리 식빵은 좀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뺑띠에에서 구입한 빵 모두 맛있게 먹어서, 1시간 이상 줄 선 것이 크게 후회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한 번 경험을 위해 오래 줄을 서는 것은 오히려 재미가 있기도 한데, 자주 가기에는 웨이팅이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대중교통으로 방문을 했었는데요, 손잡이가 있는 쇼핑백이 필요해서 추가 금액을 내고 종이 쇼핑백을 구입했습니다. 앞에 구입하시는 분들이 나오실 때 대부분 손잡이 없는 빵봉투를 들고 나오시는 걸 봤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기본 빵봉투에 빵들을 담은 후에 종이 쇼핑백에 넣어주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와서 보니 종이봉투 없이 빵을 담아주셔서(반쪽만 열린 유산지 같은 것에만 담겨있었습니다) 조금 당황했습니다. 지하철로 이동해야 했던 상황이라, 빵들이 밀봉되지 않고 공기 중에 노출된 것이 신경 쓰였습니다. 평소에는 포장을 최소화하는 곳을 좋아하는데, 도보나 자차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서 밀봉을 원했습니다.
만약 웨이팅이 있는 곳이 아니었더라면 다시 들어가서 재포장을 부탁드렸을 것 같은데, 웨이팅이 길어서 다시 들어가지는 못하고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첫 방문이라 이곳의 방식을 잘 몰랐고, 뒤에 대기 인원이 많아 빨리 사서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포장 과정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는 제가 도보로 잠깐 이동하는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지 그런 것을 아실 수는 없으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저처럼 이동하는 동안 빵이 공기 중에 노출되는 것을 원치 않는 분이 계시다면, 추가비용을 내고 쇼핑백을 추가하지 않고 기본으로 받으시면 손잡이는 없지만 밀봉된 종이봉투에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는 종이봉투에 담은 후 쇼핑백에 담아달라고 따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조금 예민한 편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확인하셔서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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